세계 60위 제이슨 스톨텐베리(스웨덴)가 세계 3위로 2번 시드인 고론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에게 97RCA챔피언십 테니스대회 2회전 탈락의 수모를 안겼다. 스톨텐베리는 14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벌어진 이바니세비치와의 단식 2회전에서 2대1(6―7, 7―5, 6―4)로 역전승했다. 스톨텐베리는 이로써 이바니세비치와의 역대전적에서 4연패후 3연승을 기록, 그의 천적으로 자리잡았다. 또 세계 1위 피트 샘프러스(미국)는 조시 이글(호주)을 2대0(6―3, 7―5)으로 물리쳤다. 이밖에 올시즌 9차례의 대회에서 7차례나 1회전 탈락했던 안드레 아가시(미국)는 올리비에 들래트르(프랑스)를 2대0(7―6, 6―1)으로 제치고 4개월만에 2회전 통과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