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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機 참사]유족보상금 4억이상 많을듯

입력 | 1997-08-09 20:37:00


대한항공기 괌 추락사고의 사망자 유족 가운데는 총 보상금을 4억원 이상 받는 사례도 여러 건 나올 것으로 보인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승객배상책임보험금 14만달러와 대한항공측이 지급할 위로금 장례비 등을 합할 경우 사망자 유족이 받게될 배상금은 대략 2억원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탑승객들이 개인적으로 가입한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의 보험금이 2억원을 넘는 경우가 적지않다는 것. 이날까지 잠정집계(생명 손해보험 중복가입 제외)로는 흥국생명의 차세대사랑, 행복설계저축보험에 가입한 Y씨의 경우 개인보험금이 3억5천만원에 달한다. 따라서 Y씨 가족이 받게 될 보상규모는 5억원을 크게 웃돈다. 쌍용화재의 행복설계, 여행, 한마음운전자보험 등에 든 K씨에게는 3억4천1백60만원의 개인보험금이 지급된다. 삼성화재의 누구나안심보험 등에 가입한 K씨와 삼성생명의 새장수축하연금 등에 가입한 H씨는 보험금이 각각 3억2천4백만원과 2억9천3백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쌍용화재의 여행보험 등에 가입한 K씨(2억4천만원), 삼성생명의 원앙부부보험 등에 가입한 L씨(2억3천1백만원)에 대한 총 보상액도 4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천광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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