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회당 정부는 11일 방위산업체 톰슨CSF의 민영화 작업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리오넬 조스팽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톰슨CSF의 민영화는 국가 기업 종업원모두의이익에부합하지않기 때문에 민영화작업을포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스팽 총리는 지난번 우파 정부가 CSF와 함께 민영화를 추진하던 톰슨그룹의 전자업체 톰슨멀티미디어(TMM)의 민영화 작업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아 민영화를 계속 추진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파리〓김상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