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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캠퍼스에도 「긴급구조전화」 등장

입력 | 1997-07-02 09:20:00


대학캠퍼스에도 긴급구조전화가 등장했다. 영남대는 교내에서 긴급사태가 발생할 경우 24시간 통화가 가능한「긴급전화 3119」를 설치, 지난달 25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대학캠퍼스는 많은 건물과 시설들이 들어서 있고 활동인원만 해도 교직원과 학생 등 수만명이나 돼 구내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면 누구나 연락할 방법을 몰라 당황하게 마련. 영남대는 이에 따라 긴급구조전화 2대를 설치하고 낮에는 총무과 서무계로, 밤에는 당직실로 각각 연락할 수 있도록 한 것. 이 대학 김영환서무계장은 『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의 캠퍼스 이용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화재 등 불의의 사고나 재난을 당할 때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별도의 전화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