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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대전대 취업률 상향케 학원수강비 대폭지원

입력 | 1997-06-16 08:52:00


대전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방학에도 취업을 위해 학원수강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학원비의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취업을 눈앞에 둔 4학년생들로 선착순 1백50명이며 지원액은 1인당 최고 10만원으로 학원비의 40% 가량. 대학측은 이를 위해 1천1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해놓았다. 취업과목 지도를 학원에 맡기기로 한 것은 취업강좌는 교수보다는 학원강사가 한수 위라는 판단 때문이다. 학교측은 2년전 교수들이 헌법 행정법 등 법률과목을 중심으로 취업과목을 강의하는 「학내과외」를 실시했으나 학생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자 지난해부터는 학원수강 지원책을 시행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필기시험을 통한 취업률이 늘어나는 등 효과가 나타나 올부터 학원수강비 지원자수도 50명을 더 늘리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아무리 취업이 절실하다 하더라도 상아탑이 취업기지로 변해서는 곤란하지 않느냐』고 지적하고 있다. 〈대전〓지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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