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 채권금융기관들은 오는 28일 열리는 ㈜진로 등 6개 계열사 정상화를 위한 제1차 대표자회의에서 △정상화대상기업 확정 △채권유예기간 연장여부 △주식포기각서 징구여부 △긴급자금 지원규모 등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 ㈜진로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 고위관계자는 25일 『쟁점이 되고 있는 張震浩(장진호)진로회장의 주식담보 및 포기각서 징구여부는 긴급자금 지원전에 요구할지, 자구노력 이행여부를 봐가며 요구할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식포기각서 요구는 성실한 자구노력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지 경영권을 박탈하자는 뜻이 아니다』면서 『자구노력계획이 제대로 실행될 때는 주식포기각서는 돌려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