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불법선팅 자동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경찰청은 최근 허용된 기준을 초과한 선팅을 한채 운행중인 차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이달말부터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10m 떨어진 거리에서 탑승자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짙은 선팅을 한 자동차 △가시광선 투과율이 70%이하인 자동차 △속도측정기기 탐지용 장치를 설치한 자동차 등이다. 경찰은 우선 단속에 앞서 21일부터 7일간을 예고기간으로 정해 선팅 등 불법부착물을 자진철거토록 유도한 뒤 28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