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주〓정승호·김광오기자] ○…전남대총학생회는 학생수첩 판매대금을 불우시설 후원금으로 보내고 학생들의 사회봉사활동을 주선하는 등 학내외 복지사업에 열성. 학생회는 올해 학교측으로부터 지원받은 후원기금으로 학생수첩 1만7천여개를 제작, 학생들에게 1천원에 판매한 뒤 그 대금을 북구 관내 「평화의 집」 「나눔의 집」 등 7군데 비인가 사회복지시설에 보낼 예정. 또 각 학과 사무실을 통해 복지시설 자원봉사 학생들을 모집할 계획. ○…조선대는 작년 9월 광주 동구청이 정밀안전진단 결과 『붕괴위험이 있다』며 보수공사를 조건으로 내년 9월초까지 1∼3층에 한해 사용을 승인한 6층짜리 본관건물을 전면 보강공사를 거쳐 다시 사용키로 결정. 이에 대해 동구청은 『시한부 사용승인은 전문기관의 안전진단결과 그나마 보수공사를 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기간인만큼 어떤 식으로든 그 이상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행정조치를 취할 뜻을 시사. ○…목포전문대 총학생회는 최근 학내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 등의 지시를 받는 불법집회 및 동맹수업 거부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 ○…원광대는 학교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직원과 학과 등을 평가할 때 고객만족개념을 도입하기로 결정. 학교측은 교수의 경우 연구성과에 대한 일반사회 평가와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로 평가하고 학생들이 강의를 선택하기 전 강의개요와 시험계획 강좌이수에 따른 이점 등을 자세히 알려주도록 할 계획. 또 교직원들의 행정낭비를 줄여 절감된 비용으로 매년 50∼1백명의 학생을 해외에 보낼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