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간이역」 〈MBC 밤10.30〉 이혼한 연우는 아들 유신이 아빠 정현을 보고 싶어하자 가슴이 아프다. 어느날 정현이 연우의 집으로 찾아온다. 정현은 유신을 데리고 가려한다. 연우네 식구들은 모두 발끈하지만 아버지는 어린 손자에게 상처를 주지말자며 조용히 문제를 해결하라고 한다. 정현은 연우와 유신이 헤어지기 싫어 부둥켜 안고 우는 것을 본다. ▼「LA아리랑」 〈SBS 오전8.40〉 「1달러의 우정」. 세윤은 대학친구의 딸 현아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현아는 얼마전 아버지가 운명을 달리하면서 세윤에게 남긴 것이 있다고 한다. 세윤은 대학노트를 뒤적여 1달러짜리 지폐 반쪽을 꺼내보며 회상에 잠긴다. 영범은 세윤의 친구가 뉴욕에서 호텔을 경영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유산을 남긴 것 아니냐며 흥분한다. 세윤은 현아로부터 1달러짜리 지폐 반쪽과 긴 편지를 받는다. ▼「꿈의 궁전」〈SBS 밤8.50〉 독배 일당이 「꿈의 궁전」에 와서 시비를 걸자 동수가 그들을 쫓아낸다. 동수의 새로운 면을 본 금숙은 놀라면서 호감을 갖기 시작한다. 석환은 동수를 찾아가 정체를 밝히라고 하지만 동수는 시치미를 뗀다. 동수가 석환의 주먹은 솜방망이라고 놀리자 석환은 대전을 신청한다. 금숙은 지노인에게 묘진의 새아빠감으로 유세봉이 어떤지 상의한다. ▼「용의 눈물」〈KBS1 밤9.45〉 방원이 명나라로 가서 왕씨 문제를 해명하고 방석의 세자 책봉을 주청하겠다는 말을 전해들은 강비는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방원이 명나라로 떠나기 전날 밤 민씨는 평소 방원이 마음에 두어 온 덕실을 곱게 단장시켜 방원의 방으로 보낸다. 민씨는 덕실이 들어간 방에 불이 꺼지는 것을 지켜 보며 한숨을 내쉰다. 마침내 방원이 명나라로 떠나자 강씨는 앓던 이가 빠진 듯 시원해한다. 한편 민씨는 궁궐로 문안 인사를 갔다가 강비에게 심한 수모를 당한다. [오락] ▼「일요 음악회」〈MBC 밤11.30〉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윤형주 이주연 진행으로 가수 녹색지대 신형원 이선희가 출연한다. 성악가인 테너 김신영, 소프라노 김금희도 나선다. 민중가요 극단인 노래패 꽃다지가 운동가요를 부른다. 국악인 신영희도 함께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사랑을 할거야」 「목련화」 「심청가」 등을 감상한다. ▼「도전 지구탐험대」〈KBS2 오전9.50〉 만능 스포츠맨인 코미디언 김명덕이 눈위의 119구조대로 불리는 스키 패트롤에 도전한다. 김명덕이 찾아간 곳은 로키산맥에 자리잡은 사이프러스 볼 스키장. 그는 내무반 청소, 구급 장비 정리 등의 궂은 일부터 시작한다. 탤런트 김미성은 인도 러바리족의 생활을 체험한다. [교양] ▼「일요스페셜」〈KBS1 밤8.00〉 「지리산 현지보고―반달곰은 살아있나」. 지리산 일대 곳곳에서 발견되는 반달곰의 생존흔적을 찾아본다. 제작진이 지리산 한 기슭에서 발견한 동물의 배설물은 일본의 전문기관이 분석한 결과 곰의 배설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