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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학생 봉사활동」 1년 15시간으로 줄인다

입력 | 1997-02-20 20:01:00


[이진영 기자] 내신성적에 반영하는 서울지역 중학생의 봉사활동 최대 기준시간이 종전 연간 40시간에서 올해부터 15시간으로 줄어든다. 또 봉사활동과 관련해 상을 받은 학생에게 1년에 1점씩 주도록 돼있는 가산점제도도 없어진다. 서울시교육청은 20일 내신에 반영하는 중학교 봉사활동 성적산출 기준시간을 △연간 15시간 이상 8점 △10∼14시간 7점 △9시간 이하 6점 등으로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고교는 98학년도부터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봉사활동 성적은 전체 내신성적의 8%를 차지한다. 한편 97년 2월말 이전에 실시한 봉사활동은 종전대로 40시간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96년부터 초중고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제를 도입했으나 학생들이 점수따기에만 급급해 봉사의 본래 취지가 흐려지고 있는데다 실제로 봉사활동을 할 곳이 부족한 점 등을 감안해 기준시간을 대폭 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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