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金 權기자] 학생생활기록부 시행으로 제도화된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태도가 아직 형식적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사실은 광주시청소년자원봉사센터가 지난해 관공서 문화체육시설 사회복지지설 병원 등 청소년봉사활동 대상기관 1백55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들 기관은 청소년봉사자들의 태도에 대해 △점수에 급급한 형식적 활동 46% △도움을 요청하면 기꺼이 봉사 22% △적극적으로 일을 찾는다 12% 등 상당수가 부정적 인식을 보였다. 봉사활동 태도에 대해서는 △책임의식과 지속성 결여 42% △진정한 봉사정신 결여 42% △업무나 해당기관에 대한 지식부족 7%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봉사활동의 교육적 효과측면에서는 △앞으로 잘 정착돼야 할 것 39% △취지는 좋으나 성급한 도입 32% △인성교육에 효과적 22%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