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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베트남 ‘3.3조’ LNG사업 닻 올렸다

SK이노, 베트남 ‘3.3조’ LNG사업 닻 올렸다

Posted May. 20, 2026 08:27,   

Updated May. 20, 2026 08:27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PVN) 산하 발전사 PV파워, 현지 기업인 나수(NASU)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18일 베트남 응에안성 떤마이 지역에서 ‘뀐랍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기반 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약 23억 달러(약 3조3000억 원) 규모로,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220km 떨어진 응에안성 뀐랍 지구에 1.5GW급 LNG 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30년 12월 상업 운전 개시가 목표로 이날 착공식에는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와 레띠엔쩌우 베트남 부총리 등 양국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프로젝트에 자사의 ‘특화 에너지-산업 클러스터(SEIC)’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인근 첨단 산업단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단순 전력 공급을 넘어 베트남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까지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최고 경영진은 베트남 최고 지도부와 수차례 면담하며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추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착공은 베트남 전력난 해소와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의 초석”이라며 “2030년 상업 운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아 om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