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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영국 캐나다…기아 전기차, 각국서 ‘최고의 차’로

독일 영국 캐나다…기아 전기차, 각국서 ‘최고의 차’로

Posted April. 02, 2026 09:20,   

Updated April. 02, 2026 09:20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이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체가 실시한 전기차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등 상품 완성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전기차 비교 평가를 실시하고 EV9 GT 모델에 총 583점을 부여했다. 이번 평가 최고점이다. EV9에 이어 볼보의 플래그십 전기차 EX90이 565점을 받았다. EV9이 EX90을 18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이다.

EV9 GT 모델은 508마력을 내는 파워트레인과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장착해 빠르게 충전하고 힘 있게 달릴 수 있는 차다. 회사 측은 “작년 5월에도 EV9 GT 라인이 볼보 EX90 트윈모터 사륜구동 모델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며 “고성능 모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도 EV9은 ‘2026 캐나다 올해의 전동화 유틸리티차량’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성능이 높고 세련됐으며, 가격 경쟁력도 있다며 3열 전기차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내렸다.

영국 자동차 매체 ‘왓 카(What Car?)’에서 주관하는 ‘2026 왓 카 어워즈’에서도 이 차는 ‘최고의 7인승 전기 SUV’에 선정됐다.

전기차 품질 향상에 집중해 온 기아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분위기다. 1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톱기어’가 주관하는 ‘2026 톱기어 EV 어워즈’에서 기아는 ‘최고 제조사(Best Manufacturer)’에 선정되기도 했다. 톱기어 측은 “소형차인 EV3부터 대형 SUV인 EV9, 날렵한 EV6, 박스카 형태의 PV5까지 전 모델에 잘 다듬어진 완성도가 공통적으로 느껴진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기아 측은 “최근 몇 년간 유럽에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유럽 시장을 읽을 수 있었고, 그 결과가 좋은 평가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원주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