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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살라흐, 상암 맞대결 불발

Posted June. 13, 2022 09:24,   

Updated June. 13, 20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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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과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의 서울 상암벌 맞대결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 이집트 대표팀에 살라흐가 부상으로 합류하지 않는다고 11일 밝혔다. 살라흐 외에도 오마르 마르무시(슈투트가르트), 무함마드 엘네니(아스널), 아흐메드 헤가지(알이티하드) 등 주력들이 대거 방한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력 선수들이 빠진 이집트는 10일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에티오피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에티오피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40위의 약체다.

 한국(29위)과 이집트(32위)의 상대 전적은 5승 7무 5패로 팽팽하다. 가장 최근에는 2005년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한국이 0-1로 졌다. 손흥민은 대표팀의 6월 A매치 4연전 중 마지막 경기인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A매치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이 앞선 3차례의 A매치에서 7골을 내주며 불안함을 보였던 수비 라인을 어떤 조합으로 점검할 지도 관심거리다.


유재영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