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슈퍼서 쇠막대기 난동… “너희나라 돌아가라” 욕설-폭력
Posted April. 05, 2021 08:44,
Updated April. 05, 2021 08:44
한인 슈퍼서 쇠막대기 난동… “너희나라 돌아가라” 욕설-폭력.
April. 05, 2021 08:44.
by 유재동 jarrett@donga.com.
‘아시아계 증오’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엔 흑인 남성이 한인의 슈퍼마켓에 들어가 길이 1m가 넘는 쇠막대기를 마구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흑인은 한인 부부에게 “중국인들아,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며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또 길을 가던 한국계 50대 남성이 넉 달 전 일면식도 없던 10대 청소년에게 폭행을 당해 갈비뼈가 부러진 일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이 남성의 가족은 폭행 피해 후 불안감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갔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버스터미널 안 슈퍼에 20대 흑인 남성이 쇠막대기를 들고 들어와 냉장고, 선반 등을 때려 부수는 난동을 부렸다. 이를 본 손님들이 겁에 질려 밖으로 빠져나가는 장면이 가게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 이 슈퍼는 샬럿한인회장을 지낸 성열문 캐롤라이나한인회연합회 이사장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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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증오’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엔 흑인 남성이 한인의 슈퍼마켓에 들어가 길이 1m가 넘는 쇠막대기를 마구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흑인은 한인 부부에게 “중국인들아,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며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또 길을 가던 한국계 50대 남성이 넉 달 전 일면식도 없던 10대 청소년에게 폭행을 당해 갈비뼈가 부러진 일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이 남성의 가족은 폭행 피해 후 불안감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갔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버스터미널 안 슈퍼에 20대 흑인 남성이 쇠막대기를 들고 들어와 냉장고, 선반 등을 때려 부수는 난동을 부렸다. 이를 본 손님들이 겁에 질려 밖으로 빠져나가는 장면이 가게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 이 슈퍼는 샬럿한인회장을 지낸 성열문 캐롤라이나한인회연합회 이사장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다.
유재동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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