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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전기차 핵심 모터코어 사업 강화”

포스코인터 “전기차 핵심 모터코어 사업 강화”

Posted February. 02, 2021 08:54,   

Updated February. 02, 20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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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자동차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어’ 사업을 강화해 2025년 세계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 자원개발이 주력이지만 앞으로 포스코그룹 철강, 제조 역량을 결합해 친환경차 부품 제조·유통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모터코어는 자동차를 비롯한 각종 기계류에 쓰이는 모터에서 전류를 발생시켜 공급하는 핵심 부품이다. 내연기관차에도 필요한 부품이지만 여러 전자장치가 복합적으로 연계된 전기차에 모터가 2, 3개 이상 갖춰지면서 더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 포스코SPS가 생산하는 구동모터코어를 2009년부터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공급했고 이후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 중이다.

 포스코SPS는 모터코어를 46년째 생산해오고 있으며 국내 모터코어 생산업체 중 유일하게 보유한 금형연구소를 활용해 금형 설계부터 코어 생산까지 직접 하고 있다. 현재 2025년까지 수주한 구동모터코어 규모만 1000만 대로, 금액으로는 2조5000억 원에 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어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2022년까지 국내에 연간 200만 대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중국, 인도, 유럽 등 생산거점을 활용해 2025년에는 연간 400만 대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서형석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