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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후보 추천 불발...28일 추천위 재소집

공수처장 후보 추천 불발...28일 추천위 재소집

Posted December. 19, 2020 08:28,   

Updated December. 19, 2020 08:28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18일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 추천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야당 측 추천위원인 임정혁 변호사의 사의 표명에 따라 국민의힘에 후임 위원 추천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추천위는 28일 오후 2시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이날은 최종적으로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

 추천위는 이날 회의 후 보도자료를 통해 “위원 모두가 법리 논쟁을 떠나 국회의장이 (국민의힘 측에) 후임 위원 추천을 요청한 점을 존중하고,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이 합의에 의해 원만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한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벽두’ 공수처 출범에 대한 기대를 공개적으로 밝혔으나 28일로 추천이 연기되면서 공수처도 내년 초·중반경에야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천위는 또 23일 오후 6시까지 공수처장 후보자 추가 추천도 허용하기로 했다. 추천위는 28일 회의에서 기존 후보와 추가로 추천된 후보 가운데 공수처장 후보 최종 2인을 의결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후보가 이른바 ‘다크호스’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한 추천위원은 “새 후보를 추천하자고 제안한 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었다”고 전했다.


박민우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