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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여교사 위해 통합관사 68개동 신축

Posted January. 06, 2017 08:27,   

Updated January. 06, 20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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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지난해 5월 전남 신안군 한 섬에서 벌어진 여교사 성폭행 사건 같은 범죄를 막기 위해 도서벽지에 교원을 위한 통합관사를 신축하기로 했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 특정직 인사혁신 및 인사제도 개선 방안’을 5일 발표했다.

 근무 여건이 열악한 도서벽지에 예산 1218억 원을 들여 68개동 884채 규모의 통합관사를 새로 짓는다. 기존 관사에는 없던 폐쇄회로(CC)TV, 전자도어록 등 방범시설이 갖춰질 통합관사는 교원뿐 아니라 해당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일하는 타지 출신 공무원들도 함께 사용하게 된다. ‘신안 여교사 사건’이 젊은 여성 혼자서 변변한 담장조차 없는 허술한 간이식 주택을 관사로 사용하다 벌어졌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특정직 공무원은 교원, 군인, 외무공무원, 경찰(해경) 등으로 약 70만 명이다.



황태호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