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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 전국에 조성"

박대통령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 전국에 조성"

Posted December. 13, 2013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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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확인하는 변화와 혁신의 현장이자 창조 대한민국으로 가는 새로운 물결이 시작되는 곳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제가 오래전부터 관심을 기울여 온 박람회라며 강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동안 개념조차 모호하다고 지적받아 온 창조경제의 성과물을 국민 앞에 선보이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직접 6개관을 다니며 귀가 잘 안 들리는 할머니를 위해 고교 1학년생이 고안한 스피커가 장착된 리모컨,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단체급식 식사량 예측 시스템 등 전시작품을 둘러보고 창조경제 주역들과의 대화 시간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전시관을 둘러보니 그 시작이 전부 인간과 이웃에 대한 배려, 사랑, 관심이었다며 사회 공동선을 위한 좋은 마음이 생각으로 머물지 않고 현실이 될 때 우리 사회가 얼마나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로 변할 수 있을까, 경제적인 면뿐만 아니라 그런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이 창조산업 오디션 예산 20억 원이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될 것 같다고 하자 박 대통령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창의산업이 발전하는 데 국회가 꼭 도와줬으면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신산업과 신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창조경제의 핵심 전진기지가 필요하다며 창작과 교류협업의 공간으로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전국 곳곳에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