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북3차 핵실험 준비 풍계리서 징후 포착 (일)

북3차 핵실험 준비 풍계리서 징후 포착 (일)

Posted November. 18, 2010 07:45,   

日本語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3차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의 군사정보회사인 IHS 제인스가 최근 발표했다. 미국의 민간 위성항공사진 촬영업체 디지털글로브사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지난해 5월 2차 핵실험을 실시한 풍계리 주변 시설에서 최근 터널 굴착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한국 정부 당국자는 17일 새로운 갱도를 파는 작업 및 북한의 핵 관련 활동을 수개월 전부터 주시해왔다며 북한이 보란 듯이 핵 관련 활동을 보여주는 이유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최근 방북한 시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객원교수 등에게 영변에서 실험용 경수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이 같은 움직임은 북한이 핵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도발을 일으키는 등 부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윤종구 김영식 jkmas@donga.com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