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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란제재땐 100억달러 손실 이란 통신

한국, 이란제재땐 100억달러 손실 이란 통신

Posted August. 24, 2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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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추진 중인 대이란 경제제재에 한국이 동참할 경우 손실액이 1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이란 파르스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란과 교역 중인 20여 개 한국 기업이 40억 달러에 이르는 이란 수출시장을 잃는다면 적지 않은 피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지난해 이란과 한국 간의 교역량이 100억 달러 정도였는데 대이란 제재 손실액도 동일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란은 또 한국의 중동 자동차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어 자동차 산업이 타격을 받는 것은 물론 양국 간 교역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전자제품 수출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신은 동맹국인 미국의 이란 제재 동참 요구와 중동의 주요 교역국인 이란 사이에서 한국 정부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예루살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