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미화 씨(46사진)가 6일 트위터를 통해 김미화는 KBS 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 된답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KBS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 김 씨의 추측성 발언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맞섰다.
김 씨는 이날 오전 8시경 어제 KBS에서 들려온 이야기가 충격적이라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KBS에 근무하시는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처음 그 말이 언론에 나왔을 때 제가 믿지 않았던, 정말 한심하다고 생각했던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고 돌아다니고 있는 것인지 밝혀주십시오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길환영 KBS 콘텐츠본부장은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것은 들어보지도 못한 허무맹랑한 말이라며 김 씨의 진의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KBS 유찬욱 예능국 EP(부장급 PD)도 김 씨가 최근에 사랑의 리퀘스트에도 출연했고 작년 9월에는 개그콘서트 10주년 특집에도 우정출연했다며 심의실에 방송출연 규제자 명단이 있지만 마약 도박 등 범죄를 저질렀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날 종일 휴대전화를 꺼놓아 연락이 닿지 않았다.
박희창 ramblas@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