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사고에 이어 수색작업 중 해군 특수전여단 수중파괴대(UDT) 한주호 준위(53)가 숨지는 등 군대 내 안전문제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최근 5년간 군 복무 중 사망한 군인이 620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신상진 국회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군 사망사고 현황과 원인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군 복무 중 사망한 군인은 2005년 124명, 2006년 128명, 2007년 121명, 2008년 134명, 지난해 113명 등 총 620명이었다. 군대 내 안전 불감증으로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아 매년 100명 이상의 군인이 목숨을 잃고 있는 것.
5년간 사망자 620명의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안전사고로 숨진 경우가 229명이나 됐다. 이 가운데 복무 중 자동차에 치이는 등 차량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0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익사 37명, 추락 27명, 항공사고 18명, 폭발 2명 순이었다.
구타, 군기해이 등 군기사고로 숨진 경우도 5년간 391명이었다. 총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11명)와 폭행사건 사망자(1명)는 비교적 적었지만 군복무 중 자살한 군인이 377명에 달했다.
김윤종 zozo@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