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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 세종시법 4월에는 국회 통과되길 (일)

정운찬 총리 세종시법 4월에는 국회 통과되길 (일)

Posted January. 25, 20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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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을 담은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세종시법) 개정안이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충북 청주시를 방문해 2월 국회에서 했으면 좋겠는데, 행정 절차를 비롯해 충청 민심과 수정에 반대하는 정치인의 마음을 돌리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면 4월에는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분들은 6월 이후에나 될 것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참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개정안의 국회 처리 전망에 대해 통과될 것으로 보지만 국회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선 그분이 만나 주신다면 언제든 만날 용의가 있다. 충청인들의 마음을 사고 나서 박 전 대표와 말씀을 나누면 훨씬 더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리는 행정부처가 이전하면 나라가 거덜 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오해를 가져올 수 있는 단어를 썼다. 충청도민뿐 아니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세종시 원안 촉구 단체를 사수꾼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서도 이 지역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 같다. 앞으로는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희 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