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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두산 마지막 한판 오늘 한 남자는 운다

Posted October. 13, 20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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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스트시즌의 신데렐라는 단연 두산 왼손 투수 금민철이다. 금민철은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깜짝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8일 SK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언젠가부터 팬들은 그를 금데렐라로 부르고 있다.

두산은 5차전 선발투수로 금민철을 예고했다. 큰 경기 경험이 적은 금민철이 과연 삼세번째에도 금빛 투구를 보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앞선 2차례의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그는 컷 패스트볼과 제구력을 앞세워 2승을 따냈다. 두산으로서는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빈타에 시달린 주포 김동주(타율 0.083)와 김현수(0.143)의 부활이 시급하다. SK는 5차전 선발로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을 예고했다. 카도쿠라는 2차전에서 6과 3분의 1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헌재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