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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차등성과금 추진 교장 고립화

Posted March. 02, 200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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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원성과상여금 제도를 무력화하기 위해 일선 학교장을 압박해 나가기로 해 파문이 예상된다.

전교조는 지난달 27, 28일 충남 아산시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교장이 성과상여금 지급을 추진하면서 전교조가 실시하고 있는 균등분배 및 순환등급제를 방해할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장 고립화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일종의 교장 왕따 전략이다.

정부는 교원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원들의 성과를 AC등급으로 평가해 등급에 따라 성과상여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지만, 전교조 소속 교사들은 차등 지급된 성과상여금을 조합 통장에 모은 뒤 n분의 1로 똑같이 나눠 갖는다. 균등분배를 위해 등급도 심사위원회의 평가와 관계없이 교사들이 돌아가면서 A등급을 받는다.



김기용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