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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정 입양 많이 늘었으면

Posted March. 03, 2007 03:24,   

미국으로 입양돼 세계적인 스키 스타가 된 토비 도슨(한국명 김수철29) 씨가 2일 홀트아동복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토리노 동계올림픽 모굴 스키 동메달리스트인 도슨 씨는 3세 때인 1981년 부산 동구 범일동 중앙시장에서 길을 잃어버려 부모와 헤어진 뒤 1982년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미국으로 입양됐다.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 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도슨 씨는 미국에 입양되어 훌륭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지만, 부모님과 나의 생김새가 달라 힘든 시절을 보내기도 했다며 한국 아이들이 해외보다는 한국 가정에 더 많이 입양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촉식에는 지난달 28일 26년 만에 아들을 만난 도슨 씨의 아버지 김재수(53) 씨와 어머니, 동생 현철(24) 씨, 약혼녀 리아 핼미(40) 씨 등 도슨 씨의 가족과 말리 홀트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민경태 홀트아동복지회 회장, 2004년에 생후 3개월 된 남자아이를 입양한 영화배우 김진아 씨 등이 참석했다.



임우선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