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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결의 수정안 타결 가능성

Posted July. 15, 2006 06:22,   

유엔의 대북 결의안이 막판 협상을 통해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일본과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공동 제출한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해 중국 및 러시아와 대사급 협의를 거친 뒤 수정안을 현지 시간 14일 오후(한국 시간 15일 새벽)에 제출해 표결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수정안은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고 있는 유엔헌장 7장에 관한 언급을 삭제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한 표현도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일본은 이같이 중국과 러시아에 어느 정도 양보하는 대신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 신문은 참가국들이 15일 개막하는 G8(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회담 전에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은 14일 쌍방이 양보해 타협점을 찾는 게 상식이며 서로 100점 만점은 얻을 수 없다고 말하고 G8 정상회담 전 채택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토머스 시퍼 주일 미국대사는 14일 아베 신조() 관방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보리에서의 대북 결의안 협의가 마지막으로 접근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정부는 안보리 이사국들과 결의안 채택 문제를 좀 더 긴밀히 협의하기 위해 14일 오후 박인국 외교부 외교정책실장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보냈다.



서영아 이명건 sya@donga.com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