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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쇼크 증시 급락

Posted April. 29, 2006 06:36,   

국내 증시가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상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 도쿄()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도 급락하며 차이나 쇼크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32.80포인트(2.26%) 급락한 1,419.73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7.93포인트(1.14%) 하락한 685.44로 장을 마쳤다. 전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중국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것이 증시에 대형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사태 등으로 투자 심리까지 위축되면서 외국인투자가와 기관투자가가 동시에 주식을 팔아 치워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897억 원과 1934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매도 금액에서 매수 금액을 뺀 수치)했다.

특히 중국 경제가 위축될 경우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포스코가 4.36% 떨어졌고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두산인프라코어는 9.95% 폭락했다.

삼성전자도 3.01% 급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그룹도 현대모비스가 4.14% 급락하는 등 내림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부진을 겪었다.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가 208.31엔(1.22%) 떨어지는 등 아시아 대부분의 증시가 0.51% 하락세를 보였다.



이완배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