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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영광 연승질주 누가 막을까

Posted November. 12, 20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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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내산 3세 최강마를 가린다.

국산 2군 이하 3세마들이 1400m 거리에서 자웅을 겨루는 제9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총상금 1억3000만 원)가 13일 일요경마 제9경주로 열린다.

출전 마수는 7마리. 올 코리안더비 우승마 새벽동자와 코리안오크스와 농림부장관배를 제패한 가문영광이 출전한다. 여기에 특별경주 1회 우승이 고작이지만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순항함대와 능력에 비해 운이 따라 주지 않아 무관의 제왕으로 불렸던 스피드웨이 등이 가세해 그 결과가 상당히 궁금하다.

새벽동자는 명실상부한 추입형 강자. 그러나 가문영광에게 패한 바 있어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가문영광은 파죽의 4연승을 달리고 있는 강자로 선행과 추입을 자유로이 구사하는 데다 승부 근성도 좋다.

순항함대는 코리안더비와 농림부장관배 때는 불운에 울었지만 7월 17일 네티즌의 날 기념 경주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피드웨이는 파워가 일품이지만 막판 스퍼트가 조심스럽다. 하지만 성장 중인 마필이어서 무시할 수 없는 복병 세력이다.

정통성은 상대를 압도하는 파워나 스피드는 부족하지만 강자와 만나도 쉽게 물러서지 않는 근성이 있다. 논골대장은 마필습성상 선행이 강한 것도 아니고 추입도 뛰어난 것이 아니다. 베스트컨디션은 순발력은 뒤지나 추입력은 꽤 쓸 만한 편이다.

경주의 주도권 선행에는 가문영광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통성과 논골대장이 추격하며 순항함대가 안쪽 3, 4위권에서 스피드웨이와 자리를 다투고 새벽동자가 종반 추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종반에는 가문영광 순항함대 새벽동자의 3파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