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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 성장률 4%3•8%

Posted September. 23, 200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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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월에 예상했던 4%에서 3.8%로 낮췄다.

IMF는 21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 싱가포르 대만 등은 주력 수출품목인 전자제품의 수요 감소와 고()유가로 인해 올 상반기 성장이 예상보다 둔화됐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IMF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5.2%에서 5%로 소폭 낮췄다.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의 두 축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당초의 8.5%에서 9%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8.0%에서 8.2%로 올렸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3.5%와 3.3% 성장해 세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4월 전망치보다는 각각 0.2%포인트와 0.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전 세계 평균 성장률은 지난해 30년 만에 가장 높은 5.1%를 기록했으나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4.3%를 나타낼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공종식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