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반외교 미CNN 인터뷰

Posted August. 23, 2005 03:28,   

日本語

반기문(사진)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를 갖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핵문제 해결에 대한 전략적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미 간 대북정책 조율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 중인 반 장관은 6자회담에서 실질적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느 정도(more or less) 낙관적이라고 대답했다.

반 장관은 북한이 베이징() 6자회담 및 최근의 남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가 김일성 주석의 유훈일 뿐 아니라 북한 최고위층의 의지라는 점을 거듭 밝혔다고 부연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이 모든 핵을 폐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 복귀한 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든 규정을 지킴으로써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한다면 북한에도 평화적 핵 이용 가능성이 생긴다며 이 사안은 한미 간에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련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