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건보공단 전문직 월소득 공개 실제 소득과는 달라

건보공단 전문직 월소득 공개 실제 소득과는 달라

Posted May. 15, 2005 22:47,   

日本語

전문직종 가운데 안과 의사의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에게 제출한 2004년 전문직 개인사업자 건강보험료 자료에 따르면 안과 의사가 월 평균 1154만 원을 벌어들여 26개 전문직종 중 소득 1위를 기록했다.

이 자료의 분석 대상 안과 의사는 전국 1085명이며, 이 중 38%인 439명의 월평균 수입이 1000만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과 의사에 이어 변호사(1089만 원), 외과 의사(993만 원), 이비인후과 의사(763만 원), 방사선과 의사(751만 원), 변리사(742만 원) 등이 월평균 소득 상위 10걸에 올랐다. 의사가 이 중 8개를 차지해 의사는 고소득 직종이라는 등식이 여전함을 보여줬다.

이외에 관세사(504만 원), 약사(454만 원), 세무사(448만 원), 회계사(408만 원) 등도 비교적 높은 소득을 올리는 전문직종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 자료는 개업사업 전문직종 종사자 중 직장건강보험 가입자들만을 상대로 한 분석이고 소득 파악 체계도 완벽하지 않아 직종별 소득 전모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말 현재 개업 의사 중 95.3%, 개업 변호사는 94.5%가 직장건강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문 의원은 공단 측 자료에 의하면 개인사업 전문직종 종사자의 수입에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고소득자들의 소득 탈루를 막기 위해 건강보험공단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정연욱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