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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럽자유무역연합 FTA 7월 타결될 듯

Posted April. 10, 200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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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과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이 7월 열리는 4차 협상에서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10일 밝혔다.

48일 서울에서 열린 제2차 협상에서 양측이 상품무역, 통관 절차, 원산지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상당 부분 합의하고 통합문안 작성을 마무리한 데 따른 것이다.

EFTA는 FTA가 발효되는 즉시 공산품과 수산물의 관세를 철폐키로 했다. 또 북한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제품을 한국 제품으로 취급하는 데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양측은 서비스와 지적재산권에 대해서는 폭넓은 개방과 자유화를 이루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일부 민감한 품목에 대해서는 개방 시기를 늦추도록 EFTA 측에 요청했다.

EFTA는 1960년 출범했으며 유럽연합(EU)에 참가하지 않은 4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은우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