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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11월께 방북 가능성

Posted March. 23, 200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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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23일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봉주() 북한 내각총리의 예방을 받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6자회담 조기 복귀를 강력하게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총리는 전날 원자바오() 중국 총리에게 밝힌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총리가 후 주석에게 전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친서를 소지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그가 후 주석의 평양 답방을 희망하는 김 위원장의 뜻을 다시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후 주석의 구체적인 방북 시기는 앞으로 양국간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될 것이라며 6자회담이 다시 궤도에 오를 경우 그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북한에 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황유성 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