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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쿠르드 자치정부 파병 실무위 구성

Posted June. 03, 2004 22:50,   

이라크 아르빌을 방문 중인 한국의 이라크 파병협조단과 쿠르드 자치정부는 2일 한국군이 파병될 때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위해 파병지원 공동실무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파병협조단(단장 송기석 합참 작전부장)은 니제르반 아이드리스 바르자니 총리 등 쿠르드족 자치정부 관계자들을 만난 뒤 1차 실무위 회의를 가졌으며 3일 2차 회의를 열어 주둔지와 공항 사용 문제 등을 협의했다.

자이툰부대의 주둔지는 아르빌 공항 인근 나슈킨 지역의 국유지 4km로 잠정 결정됐으며 아르빌 공항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군수물자 보급을 원활하게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자니 총리는 한국군이 오면 복구와 재건을 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기관에 적극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며 쿠르드지역은 치안이 안정돼 있어 한국군을 손님처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르드 자치정부는 한국군이 주둔하면 부근에 민방위대를 배치해 한국군 경비를 전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군은 대신 쿠르드 경찰과 민방위대에 대한 훈련 및 장비지원을 통해 치안유지 병력의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파병협조단이 귀국하면 현지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회의를 열어 파병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