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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26건군납 이권 챙겨, 대통령 아들들이 배후의혹

씨 26건군납 이권 챙겨, 대통령 아들들이 배후의혹

Posted February. 20, 2002 09:27,   

한나라당 박승국() 의원은 19일 무기중개상 조풍언()씨가 대표이사로 있었던 K물산은 현 정부 출범 후 26건의 군납 이권을 따냈다며 항간에는 조씨가 이처럼 여러 건의 군납을 성사시킨 배후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들이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회 통일 외교 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조씨는 경기 일산의 김 대통령 자택을 매입한 바 있고, 김 대통령 아들인 홍걸()씨가 거주하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주택의 명의자라며 조씨의 군납 성사 경위와 과정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조씨는 민주당 김홍일() 의원이 1월6일 미국으로 출국할 때 함께 나갔다며 조씨가 대주주인 D사가 강원랜드 메인카지노의 운영시스템 사업자 선정 평가위원을 상대로 로비를 한 의혹 조씨가 2조2000억원 규모의 차기유도무기(SAM-X) 사업 추진과정에 개입한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에 민주당 김현미() 부대변인은 홍걸씨가 거주 중인 미국 자택을 조씨가 소유하고 있다는 야당의 주장은 이미 오래 전에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며 박 의원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정연욱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