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옥() 법무부차관이 14일 오전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다.
법무부는 신 전 차관이 진승현() 게이트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현직 차관으로 조사를 받게 되면 수사에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해 사표를 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신 전 차관 본인은 검찰이 소환하면 언제든지 조사에 응해 사건 진상에 대해 명확히 진술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신 전 차관이 현직을 떠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신 전 차관의 사표 수리로 공석이 된 법무부 차관 후임 인사를 늦어도 17일 이전까지 단행한다는 방침이며 후임 차관에는 김승규() 광주고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김 고검장이 차관에 임명될 경우 광주고검에 고검장과 차장이 모두 공석이 됨에 따라 일선 검사장 가운데 1명을 광주고검 차장으로 전보할 방침이다. 광주고검 차장은 임양운() 전 차장이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해 사퇴해 공석이 됐다.
이수형 sooh@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