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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러시아제 군사장비 도입 검토

Posted February. 21, 2001 14:04,   

한국군은 오는 3월 러시아가 한국에 갚아야할 17억 달러의 차관 상환의 일환으로 광범위한 러시아제 군사장비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미국의 방위산업 전문 주간지 디펜스 뉴스가 보도했다. 디펜스 뉴스는 월요일자 최신호에서 한국과 러시아 정부 관리 및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한국군 대표단이 수송기, 공중재급유기, 헬리콥터, 훈련기 및 공기부상 함정 등 군사장비 도입을 검토할 것이며 질의 여하에 따라서는 그 규모가 수억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주간지는 한국정부 관리들은 아직 최종적인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으나 협상에 정통한 한 관리는 거래가 가까운 시일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주간지는 또 한국 국방부관리의 말을 인용, 한국과 러시아 양국군 대표단이 지난 6-9일 만나 한국측이 도입을 원할 가능성이 있는 러시아제 군수 품목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하고 한국은 일류신 76(Il-76)수송기, 밀 헬리콥터 및 일류신 78(Il-78)공중급유기 및 공기부상 함정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펜스 뉴스는 러시아측이 지금까지 BMP-3 보병전투차량과 T80 탱크 및 카모프해양순찰 헬리콥터 총 3억6600만달러 상당의 무기를 한국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