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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후보 35개 정당 312명 등록 ‘6.64 : 1’

Posted March. 30, 2020 08:17,   

Updated March. 30, 20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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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국회의원 총선거에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최종 등록했다. 정당투표가 실시된 2004년 이후 가장 많은 정당이 후보를 낸 것. 유권자들이 투표소에서 받아볼 비례대표 후보 투표용지도 48.1cm로 역대 최장 길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비례대표 후보자는 총 312명으로 의석수 47석 대비 경쟁률은 6.64 대 1이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 없이 비례대표 후보만 낸 정당은 20개에 이른다. 지난해 12월 범여권 ‘4+1협의체’가 비례대표 득표율보다 지역구 의석수가 적은 정당에 의석을 더 많이 배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한 데 따른 결과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39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30명의 후보를 등록했다. 정의당(29명), 국민의당(26명), 민생당(21명)도 등록을 마쳤다.

 남성 후보 140명 가운데 군 면제를 받은 후보는 30명(21.4%)으로 집계됐다. 주요 정당별 병역 면제자는 미래한국당 5명, 더불어시민당 3명, 정의당 5명, 민생당 1명 등이었다. 비례대표 후보 가운데 90명(29%)은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다빈기자 empt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