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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충남을 태양광산업 허브로

Posted May. 25, 20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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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2일 20세기 산업사회를 떠받쳐 온 화석연료 시대가 저물고 청정에너지 시대로 넘어가는 지금은 우리 경제에 큰 도전이자 기회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시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한발 먼저 신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선점하면 머지않아 한국형 모델이 세계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충남 혁신센터를 지원하는 한화는 이곳을 국내 태양광 산업의 중심지로 키울 계획이다. 충남 혁신센터는 전국에서 11번째로 문을 열었다.

한화는 내년 6월까지 충남 서산에 태양광 벤처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한화큐셀의 생산 공장이 있는 충북과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대전을 잇는 충청권 태양광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특히 충남 혁신센터에선 지역문화와 농수산물 생산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발굴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브랜드 스토리텔링 사업을 진행한다. 보르도의 와인, 뮌헨의 맥주처럼 예산의 사과와인, 공주의 블루베리 등을 특화하겠다는 것. 또 전국 혁신센터 중 처음으로 무역 전문가가 상주하는 무역존을 설치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한화와 충남도 등은 태양광 관련 창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1525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기로 했다.이재명 egija@donga.com김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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