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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왕멍 어떤 판정도 수용했을 것(일)

Posted February. 26, 20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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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과 가족들은 안타깝고 억울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실격 사유가 된 임피딩 반칙을 했다고 판정 받은 김민정(25경희대)은 경기 직후 실격 사유가 하나도 없는데 뭘 잡아냈는지 모르겠다. 진짜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 김정해 씨는 너무 열심히 한 선수들인데 심판이 그런 식으로 상처를 줘서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씨는 경기 직후 민정이에게 전화를 하자 엄마, 절대 아니야라고 하더라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조해리(24고양시청)의 어머니 유인자 씨도 경기 후 딸에게서 전화가 와 엄마 너무 억울해라고 말하며 계속 울었다.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전이경 SBS 해설위원은 심판이 김민정이 손으로 중국 선수를 밀었다고 본 상황은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며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민정과 부딪친 중국의 쑨린린은 미국 스포츠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정이 나를 앞지르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그때 충돌이 일어났다. 판정은 공정했다고 말했다. 중국 에이스 왕멍은 우리는 당시 상황에 대해 확실히 알지 못한다. 심판 결정이 어느 쪽이었든 우리는 수용했을 것이라고 했다.



한우신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