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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윤아의 미니스커트 201만원!(일)

Posted December. 14, 20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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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거 박지성도 걸그룹 돌풍 앞에서는 무릎을 꿇었다.

경기도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711일 실시한 스타 애장품 경매 결과 인기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의 미니스커트(사진)가 201만 원에 팔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각계 유명인사 16명이 이번 경매에 내놓은 애장품 가운데 가장 높은 낙찰가. 소녀시대 멤버인 티파니의 후드티셔츠는 101만 원, 서현의 반바지는 94만5000원, 수영의 벨트는 45만6000원에 낙찰되는 등 소녀시대 멤버들이 줄줄이 1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인볼. 낙찰가는 33만3000원이었다. 이어 영화배우 감우성이 기증한 와인(16만6200원),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의 모자(8만4200원) 순으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박지성의 경우 맨유로 이적한 직후인 2005년 11월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 축구선수 애장품을 모아 실시한 온라인 자선경매에서 직접 신었던 축구화가 204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또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기부콘서트에서 사인볼이 160만 원에 팔렸는데, 이번 자선경매에서는 걸그룹 대세에 밀렸다.

태연 등 소녀시대의 다른 멤버들과 영화배우 정준호 등의 애장품이 출품되는 2차 자선경매는 1418일 열린다. 경매는 지마켓 경매사이트(gmarket.co.kr), 경기넷(gg.go.kr), 경기도 홍보대사 사이트(star.gg.go.kr)로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는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쓸 예정이다.



이성호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