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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교사연합 -> 교원노조 전환

Posted January. 23, 200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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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교사연합이 전국교직원노동연합(전교조)을 견제할 새로운 보수 교원노조로 거듭난다.

보수 성향의 뉴라이트교사연합은 2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2주년 행사를 열고 4월까지 뉴라이트교원노조(가칭)로 전환하겠다고 밝힌다.

뉴라이트교사연합을 모태로 뉴라이트 신교직원노동조합(신교조)이 출범하면 전교조 자유교직원노동조합(자유교조) 한국교직원노동조합(한교조)에 이어 4번째 교원노조가 된다.

오영세 뉴라이트교사연합 사무총장은 22일 좌편형된 전교조의 대안세력이 교육현장에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명박 정부 출범에 맞춰 교원노조를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총장은 이어 기존 보수 교원노조인 자유교조와 한교조와의 통합도 추진 중이라며 올해 안에 3만4만 명의 회원을 새로 확보해 교원 수가 7만7000명인 전교조와 맞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뉴라이트교사연합의 회원은 8000명, 자유교조는 1000명, 한교조는 500명인 것으로 추산된다.

뉴라이트교사연합은 평등주의 교육과 이념에 치우친 전교조에 맞서겠다며 2006년 출범했으며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를 공개 지지한 뉴라이트전국연합의 산하 단체로 활동해왔다.



강혜승 fin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