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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당선인 국정 잘할것 86% 살기 좋아질것 71%

이당선인 국정 잘할것 86% 살기 좋아질것 71%

Posted January. 01, 2008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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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취임 예정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운영 전망과 관련해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86.0%)은 잘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71.1%)은 2008년 한 해 우리 사회가 더 살기 좋아질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지난달 26, 27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국 60주년-신년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의 집권은 현 정부에 대한 실망 때문이라는 답변(61.8%)이 이명박 후보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응답(35.1%)보다 많았다.

차기 정부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할 국정개혁 과제로는 교육개혁(26.7%)이 1순위에 꼽혔고, 시장규제 완화(17.3%), 부동산 정책(16.9%), 정부조직 축소 개편(13.3%), 양극화 해소(9.9%), 대북정책 개선(7.1%), 법질서 확립(3.6%)이 뒤를 이었다.

이명박 당선인의 한반도 대운하 건설 공약에 대해서는 찬성(48.7%)이 반대(39.8%)보다 8.9%포인트 많았다.

우리나라의 적절한 권력구조 형태로는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라는 답변(41.0%)이 가장 많았고, 이어 대통령 4년 중임제(39.6%), 이원집정부제(8.8%), 의원내각제(6.4%) 순이었다.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한나라당(54.1%) 후보를 선호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대통합민주신당(10.6%), 창조한국당(6.4%), 민주노동당(4.7%),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국민중심당이 창당 계획인 신당(4.3%), 민주당(1.9%)이 뒤를 이었다.

이 전 총재의 총선 전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반대(61.7%) 의견이 찬성(26.7%)의 2배 이상이었다.

대한민국 60년 역사상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인물로는 박정희(71.3%) 전 대통령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고, 이어 김대중(8.1%) 전 대통령, 백범 김구(2.6%) 선생, 정주영(1.6%)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노무현(1.5%) 대통령 순이었다.



박성원 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