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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연내 북영변핵 불능화 기대

Posted June. 27, 2007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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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사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북한 영변 원자로의 불능화와 모든 핵 프로그램의 신고를 핵심으로 한 213합의의 2단계 조치가 올 연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이 잘 진행되면 영변 원자로 불능화,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 진행, 6자 외교장관 회담, 동북아 안보 프로세스로 이어질 수 있는 다자 간 포럼의 논의가 연말 이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또 2008년에 하게 될 마무리 게임의 주요 이슈는 북한이 이미 생산한 핵무기와 핵물질, 기폭장치의 포기를 의미하는 완전한 비핵화이며 이는 교차 승인과 미-북 관계 정상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밝힌 대로 중유 수령 능력이 월간 5만 t밖에 안 된다면 중유 이외에 그에 상당하는 전기 공급이나 발전소 수리와 같은 대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이번 방북이 지난주 초 아시아 국가 순방 중 뉴욕 채널을 통해 북한의 연락을 받고 갑작스레 이뤄졌으며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문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기홍 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