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강상대 호주 유력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의 8강전 상대는 누가 될까.

한국이 아시아청소년(19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에서 호주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4강 진출팀까지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본선에 출전할 수 있다.

호주는 1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2차전에서 태국을 3-1로 이겼다.

이로써 호주는 1승 1패(승점 3)로 중국(2승승점 6)에 이어 2위가 됐다. 호주는 태국과 승점에서는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호주는 중국에 0-1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4개조에서 각조 1, 2위가 8강전에 진출한다. 한국은 A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이 A조 1위를 할 경우 B조 2위와 8강전에서 격돌한다. B조 2위를 달리고 있는 호주는 3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최종전을 벌인다. UAE는 2패를 기록 중이다. 호주가 UAE를 꺾고 2위를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호주를 추격 중인 태국은 중국과의 최종전을 남겨 놓고 있으나 승산은 적기에 중국이 태국을 꺾고 B조 1위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6일 오후 7시 30분 8강전을 치른다.

이원홍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