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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김한미양 가족-일 메구미 가족 부시 만난다

탈북 김한미양 가족-일 메구미 가족 부시 만난다

Posted April. 28, 200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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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대통령이 1977년 납북됐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의 가족과 2002년 탈북한 김한미(6) 양 가족을 28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1시간 가까이 만나기로 했다고 워싱턴 외교소식통이 27일 밝혔다.

워싱턴 소식통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북한인권주간(2228일) 마지막 날인 28일 두 가족을 집무실로 초대해 그동안의 고생을 위로하고 북한인권 개선의 중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양 가족은 탈북 후 2002년 5월 중국 선양()의 일본총영사관에 진입을 시도하다가 중국 공안(경찰)에게 붙잡혔다. 김 양은 당시 두 살이었다.

한편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김정일) 정권 하에서 북한 주민들이 겪는 곤경과 어려움을 크게 우려한다며 이 문제는 부시 대통령의 주요 관심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시 대통령이 북한 인권 문제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 각국 지도자들과의 만남 때 자주 거론했다며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인권참상을) 세계가 묵인해서는 안 된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련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