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일 북 위협맞서 선제공격 능력 개발

Posted October. 26, 2004 23:18,   

日本語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자문기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일본의 선제공격론을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일본 정부가 중국의 군사력 강화와 북한의 핵개발 계획을 경계해 방위정책을 재작성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신문은 고이즈미 총리가 임명한 국방전문가 위원회가 일본이 향후 해외 안보 임무를 수행하는 데 더욱 강력한 역할을 맡을 것을 권고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같은 일촉즉발의 위협에 맞서 선제공격 능력을 개발할 것을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일본 방위청은 올해 말 개정할 방위계획대강에 다른 나라의 탄도미사일 발사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자체 보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박원재 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