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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친인척비리 임기내 정리해야

Posted April. 08, 20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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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이인제() 후보는 5일 대구지역 경선 합동유세에서 이 정권 안에서 나오고 있는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와 권력형 비리 등 모든 정치부패를 단호히 일소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후보가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문제를 거론하고 나선 것은 처음이다.

이 후보는 또 일방적인 퍼붓기를 하지 않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대북 사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세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대통령 친인척 비리문제는 이 정권 임기 안에 모두 정리해야 한다며 산에서 쓰레기를 그대로 놓고 가면 (오염이 돼) 서해바다에서 꽃게를 키울 수가 없다. 대통령 친인척 비리로 차기정권에 부담을 지우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무작정 퍼주는 현재의 지원방식은 안 된다.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은 지켜나가야 한다며 북한이 510년 안에 식량자급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보이는 상황에서 지원을 한다면 국민도 불만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금강산사업과 관련해 이 사업도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북한이 협조를 해야 한다며 북한에 무조건 지원하면 국민의 동의를 구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영해 yhchoi65@donga.com